작년에 여친과 커플로 맞춘 패딩인데,
제가 칠칠치 못하게 빙판길에서 넘어져서,
그만 소매부분이 찢어져(?) 버렸는데요.
그 부분으로 오리털이 빠져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사진처럼 순간접착제로 떼워두고,
옷장에 고이고이 모셔두다가..
패딩도 수선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집 근처 수선집을 돌아다녔다죠..
그런데 별로 희귀한 원단도 아닌 것 같은데..
제 패딩과 비슷한 원단은 하나같이 없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무광재질의 매우 어색한 원단밖에..ㅠ
그러던중 GQ를 알게 되어서 문의를 드렸더니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ㅎ
제가 사는 곳과는 꽤 많이 멀어서 택배 수선을 요청했습니다 ㅎ
수선 요청후 약 일주일쯤 지난 오늘 패딩이 도착했네요 ㅎ
와우~ 이럴수가, 완전 감쪽같이 커버됐네요 ㅎ
맨 아래 사진처럼 자세하게 보면 수선한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ㅎ
다음에도 수선할 일 있으면 맡겨야겠어요~ㅎ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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