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꾸벅~~  ^ㅡ^
해외에서 산 노스페이스 제품이라고 AS 거절당하고 상심하고 옷을 거의 방치하고 있었는데 혹시 인터넷에 들어가면 뭔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 하고 네이버 검색 중에 알게 된 GQ.
정말 반신반의하며 우선 글로 제 옷 상태를 알려드렸으나 실제로 사진도 올리지 않고 글로만 올려서는 잘 알수 없는 것이기에 간단히 설명드리고 바로 택배보냈죠.
HYVENT DT 바람막이였는데 소재자체가 예민(?)해서 인지 관리소홀인지 뒷목을 감싸는 부분의 소재가 다 떨어져나가서 정말 지저분한 상태였고  계속 두면 옆부분까지 같이 떨어져나갈 수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배를 받아보신 여자사장님(?)께서도 좀 난감하셨는지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으셨죠.
지금의 소재와 똑같이 복원은 어렵고 비슷한 색깔로 한겹 얇게 덮어주신다고 하셨고 금액도 말씀해 주셨는데 솔직히 조금은 생각보다 비싸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상태로 AS도 못받으면 어차피 못입겠다 생각이 들어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송금 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오늘 내가 보냈던 박스로 돌아온 것은 새롭게 리폼된 새 바람막이였습니다~~~~~~~!!!!!!!! 정말로...
그냥 언뜻봐선 덮어씌운 티도 안나고 너무 자연스럽게 처리된 바람막이를 보고 정말 돈이 안아깝다고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이 택배보내시기 전에 전에 찢어진 부분이 덧씌운 천 안쪽에 살짝보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정도는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죠. ^ㅡ^
암튼 결론은 저처럼 해외에서 옷을 사왔다가 수선 못맡기시는 분들 강추 곱배기~~ 입니다. 후훗
사장님(?)이하 제 옷은 수선하는데 도움을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다음에 옷을 리폼 할 경우에 다시 한번 찾아뵈야겠습니다.
수고많이들 하세요.  꾸벅~~ ^ㅡ^